내가 오스터적인 우연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적어놓은 사례가 있는 기억이라 여기저기를 뒤적여 보았는데, 정말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요즘은 적지 않는
KeywordNote 블로그에서 2006년 1월 12일에.
책: 브루클린 풍자극을 읽기 시작했다. 황보석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폴 오스터 번역자인데, 어휘가 더 많이 풍부해진 것 같다. 그정도 되는 전문 번역가도 더 나아질 여유가 있다니, 굴드의 오른쪽 벽은 아직도 멀리 있는 걸까. 어느 정도 읽다가 책갈피 끈을 끼워두려고 하는데, 손으로 잡아두었던 16쪽에는 트럼펫같은 날카로운 방귀 소리가, 끈이 접혀져 있던 275쪽에는 트럼벨이란 사람 이름이 나왔다. 이것도 오스터적인 우연 아닐까 싶다. 
역시
KeywordNote 블로그에서 2006년 4월 18일에.
우연: 흙비가 내린다는 날에 민속주점 '흙'에서 세문씨 송별회. 오스터적인 우연?
다음은
MondayBlues 위키에 2004년 1월 25일에 적은 일기. 내가 좋아하는 책을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어서 없었다, 그래서 다시 샀다, 그런데 다음날 또 선물로 줘버렸다, 그런 상황.
내가 어제 [레만씨이야기]를 다시 산 것은 우연이었을까?
MondayBlues의
[환상의 책] 페이지. 책에서
[팩스로 배달된 앨머의 편지]를 읽고 난 다음날, 내게는 다음과 같은 스팸 메일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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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는 어떤 우연들이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