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익명의 불특정 다수에게서 다른 누군가를 보는 일이 많다. 길을 가다가 중학교 때 반 친구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녀석이 아직도 그 때 그 모습일 리는 없지 않은가? 이번엔 나를 봤다. 내가 늙으면 저렇게 되겠거니 하는 사람이었다. 멀쩡하게 생겨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앉아 있을 때 등은 여전히 좀 굽었더라.
이 글은 heycalmdown님의 미투데이 2007년 6월 2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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