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이 뭐야, 수도권 인구는 이천만이 넘고 이천 십년에는 전국 인구의 절반을 넘어간다네. 서울만 인구가 천만이다. 이 사람들이 다 어디 있을까? 서울이란 곳이 이 많은 사람을 감당할 수 있는 넓이인가?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아직 지옥은 오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데,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인구 밀도 높은 곳에 잠재해 있기 때문이다. 그곳이 어디냐, 바로 사무실이다. 야근 덕분에 퇴근 시간이 분산되어 우리가 아직 숨 쉬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잦은 야근 덕분에 주말에도 사람들이 지쳐서 죽은 듯 집에만 있기 때문에 서울 살이가 가능한 것이라는 거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사람들이 여유를 찾아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 그게 바로 폭발의 시작이다. (뭐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고)